검색

지하철역 고압선에 10대 감전돼...신체 38%에 3도 화상 입어

'고압선 주의' 안내 문구와 폐쇄회로(CC)TV 없어...'안전 사각지대' 지적

- 작게+ 크게

김가영
기사입력 2020-09-12

▲ 양주덕적영. 사진=MBN     ©소방뉴스

 

 지난 4일 오후 10시 15분쯤 양주 덕정역 선로에 정차 중이던 화물 열차 위에서 10대 김군이 감전돼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군은 개찰구가 아닌 외부 출입구를 통해 덕정역에 들어간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의해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군의 아버지에 따르면 김군은 현재 신체의 83%에 3도 화상을 입었으며, 현재 2번의 수술 치료를 거쳐 의식을 겨우 회복한 상태지만 앞으로 약 열 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지하철을 움직이는 고압선에는 2만5천 볼트의 고압 전기가 흐리기 때문에 가까이만 다가가도 사고가 날 수 있다.

 

김씨는 "사고 현장은 '고압선 주의'라는 안내 문구도 확실하게 안 돼 있고, 폐쇄회로(CC)TV도 없는 안전의 사각지대"라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출입구 등에 제대로 된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철도를 이용하다가 승객이 다친 것도 아니고, 출입구가 잠겨 있는데도 들어갈 수 없는 장소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경찰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소방뉴스,김가영,MBN,감전 관련기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소방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