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8일 밤 울산시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연합뉴스 © 소방뉴스 |
지난 8일 밤 울산시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15시간 40여분 만인 9일 낮에 꺼졌다.
이 화재로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으나, 9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고, 옥상 등 피난층에 대피했 있던 77명이 구조됐다.
울산지방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오늘(11일)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 2차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남구 삼환아르누보 화재 현장에 들어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최초 신고는 "12층 발코니 쪽에서 연기가 났다"고 들어 왔으나 인근 주민 등은 "3층 쪽에서 불길을 봤다"고 말해 전담팀은 화재가 심하게 난 장소를 중심으로 발화 위치를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