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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께 제주시 오라3동의 한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불은 18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발생한 불로 빌라 내부에 있던 입주민 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이 중 1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이 화재로 빌라 1층 내부가 소실되고, TV, 침대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407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1층의 한 호수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